이재명, 당내 3선들과 오찬 간담회…연일 '단일대오 강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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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 기자
기사입력 2025-03-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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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농성 응원하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내 3선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날 간담회에선 윤석열 대통령 석방과 탄핵 심판 선고 전망, 이후 전개될 가능성이 있는 조기 대선 정국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양극단으로 갈라진 사회와 국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한 민생 경제에 대한 해법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이날 간담회에 대해 "(이 대표는) 이 상황을 어떻게 조속히 종결할 것인지, 우리의 역할이 뭔지,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 그 후 국민을 어떻게 통합할지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박용진 전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비명(비이재명)계 유력 인사들과 광화문 천막에서 '시국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 대표가 이처럼 당내 선수·계파별 모임을 주도하는 배경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당의 전열을 정비해 '단일 대오'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전날 간담회에서 만났던 이 전 사무총장과 이날 별도로 비공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석방돼 국민의 불안감이 커졌다"며 "이를 불식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중지를 모으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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