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VIP 격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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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기자
기사입력 2025-07-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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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30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육군 중장·현 국방대학교 총장)이 순직해병특검팀 조사에 출석해서 'VIP 격노'를 인정하는 진술을 내놨다.

특검팀은 지난 7월 25일 임 전 비서관을 비공개 소환조사해 VIP 격노 등 수사외압 의혹을 집중 신문하며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임 전 비서관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해병대수사단의 초동수사결과를 보고한 인물로 지목됐다.

윤 전 대통령은 보고받은 직후 격노해 대통령실 내선전화(02-800-7070)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해 해병대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 사실을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이 전 장관, 김 전 사령관에게 알렸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던 지난 2023년 7월 31일 수석비서관회의 종료 이후인 오후 12시 46분쯤 박 전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4분 가까이 통화했다. 이후 박 전 보좌관 30여분 지나 임 전 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4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또 임 전 비서관은 같은 날 오후 2시 56분쯤 이 전 장관 개인 휴대전화로 직접 전화를 걸어 10분 넘게 대화를 나눴다. 이후 임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5시 김 전 사령관과 3분가량 통화하기도 했다.

앞서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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