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캄보디아 방문 자제·금지”…대학에 긴급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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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호 기자
기사입력 2025-10-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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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에 캄보디아 방문 자제·금지를 요청했다. 16일 교육부는 공문을 통해 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연수 및 봉사활동 등 일체의 방문을 금지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학생과 교직원은 해외 방문 시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최신 안전정보를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각 대학은 학생회와 협력해 유사 피해 사례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오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 및 전문대학 학생처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응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이번 사건의 상황 공유와 함께 대학별 안전관리 현황 점검 및 예방 조치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학생 안전 관리와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며 “대학은 소속 학생·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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