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검찰연합일보] =경찰이 해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린 혐의로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원과 직원 등을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동대문구의회 의원과 직원 등 30여 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최근 3년간 몽골, 프랑스 등 6차례의 해외 출장에서 실비로 지급되는 항공료를 실제보다 높게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풀린 금액은 약 3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항공료 지급 내역과 청구 과정 등을 조사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