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온양용화고, 폭발물 협박으로 학생·교직원 1250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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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라 기자
기사입력 2025-10-17 [13:37]

 아산용화고등학교

온양=(검찰연합일보) =충남 아산시 온양용화고등학교에서 17일 폭발물 설치 협박이 접수돼 학생과 교직원 125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쯤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에 “용화고등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접수됐다. 협박 글에는 “어제 새벽 설치한 폭탄이 오전 10시쯤 폭발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위협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학교를 통제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교문 밖으로 대피시켰다.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EOD)도 투입돼 교내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3일에도 같은 학교에서 폭발물 설치 협박 글이 올라와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한 바 있다. 당시에는 2학년 교실을 특정한 글이었으나, 이번 협박은 구체적인 장소를 명시하지 않아 경찰과 군은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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